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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북악초대석]이재준(경제 79학번) 고양시장 등록일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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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으로 말하고, 말이 곧 행동이 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이재준(경제 79학번) 고양시장

 

 

1. 먼저 시장에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당선 소감 부탁드립니다.

 

105만 고양시민에게 감사드리며 시민들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오랫동안 지역활동과 도의회 의정활동을 했기 때문에 시장이 된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러나 달라진 건 직함일 뿐이고 지방자치를 위한 저의 치열함은 한결 같을 것입니다.

 

당선증을 교부받고 난 후 관내를 돌며 당선 인사를 하고 다녔는데,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화답해주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의지가 절로 생겼습니다. 고양시의 변화와 남북평화 분위기에 얻을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이 넘치는 자족도시를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누구나 내일을 말할 수 있고,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 대한민국 평화경제의 관문을 책임질 고양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민생현장을 열심히 누비면서 시민들과 함께 해결방법을 고민하고 진정성으로 평가받는 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행동으로 말하고, 말이 곧 행동이 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2. 앞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가시면서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실 건지 궁금합니다.

 

민선7기 고양시정 슬로건은 시민공모를 통해서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으로 선정했습니다. 이 슬로건은 풍부한 인프라와 무한한 가능성을 보유한 100만 대도시’, ‘평화를 기회로 삼아 자족기능을 구현하는 미래 대한민국의 중심도시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4대 시정목표로 평화경제특별시, 사람중심도시, 시민행복도시, 지속가능발전도시이며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27개 핵심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양시가 최우선으로 삼은 시정의 가치는 바로 사람정의로움입니다. 도시의 개발과 성장은 환경문제, 공동체 단절, 인간소외 등 막대한 채무를 후대에 떠넘기는 일임을 깨닫고, 자연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적절한 성장을 이루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로운 고양시를 만들겠습니다.

 

‘5대 대표공약으로는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으로 경기북부 평화경제특별시 도약, 파리기후협약 준수 환경정책 수립,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고양페이도입, 아시안 하이웨이 구축, 민관협치체계 확립 및 주민참여예산제 개선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3. 도의원 시절 매일 새벽 630분 첫 차를 이용해 의회에 출근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8년동안 100개가 넘는 조례를 만들만큼 뜨거운 의정활동으로 많이 주목받으셨는데요. 기억에 남는 중요한 의회에서의 업적 몇가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도의원은 국가 일도하고 지방일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일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8년간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131건의 의안을 발의했고 최초로 한것도 많습니다. 도와 도 교육청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13천명이 있는데요, 비정규직 차별금지 및 무기계약직 전환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청소년 버스요금 할인폭 확대 촉구 건의안 같은 경우는 청소년들이 버스탈때 서울은 40% 할인이 되는데, 경기도는 20%박에 할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동일한 버스를 타고가도 그런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해달라고 설득하기 위해서 수천페이지에 달하는 버스 원가계산서를 다 읽어보고 조목조목 따지기도 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GMO 학교급식 의무표시제를 만들 때는 학교, 학부모님들이 반대하고 영양사님들도 반대하고 해서 설득하는 일이 힘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최초로 앞장서서 변화를 만들어가다보니 사회적인 인식을 변화시키고 관계자들을 설득시키고 공감대를 확대하는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전국 최초로 통신비밀보장 권리증진에 관한 조례, 미세먼지 집중지구 관리지정에 관한 조례 등도 있습니다.

 

4. 고양시의 많은 산업체와 모교인 국민대학교와의 산학 협력에 대한 좋은 계획은 있으신지요?

 

거창한 계획보다는 한 두 가지 아이디어를 말씀드리는 게 더 좋겠습니다. 먼저 공유경제 차원에서 공간과 시설을 제공해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재교육의 장, 플랫폼을 시가 마련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후 재교육을 통한 성과물이 고양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일이겠고요.

 

또 시가 국민대학교와의 일대일 협력을 넘어, 고양시 소재 대학교인 한국항공대 등과의 연결고리로서 대학과 대학 간 교류의 촉매가 되는 것도 충분히 검토할 만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대학교를 비롯한 대한민국 유수의 대학은 국가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발전의 중요한 축입니다. 특히 고양시에서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수많은 분야에서 민학의 협력은 미래 자족도시의 기능과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성패는 청년, 대학생들에게 달려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고양시와 국민대학교 간의 구체적인 협력 계획은 준비된 바가 없으나, 얼마든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우리 대학생 청년들을 위한 고민의 장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5. 시장님께서는 어떤 정치인,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하십니까?

일단 지역자치라는 것이 구호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행정가 또는 정치가가 어떻게 시민들의 부름, 시민들의 요구를 받드느냐 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난 8년 동안 도의원 생활은 그것을 준비하기 위한 준비기간이었다고 생각하구요, 이제부터 취임일성으로 내세우는 것이 책임정치, 민생정치, 그래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을 진솔하게 표현해나가고 성장보다는 시민들의 삶에 만족을 주는, 시민들이 만족감을 느끼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도시를 사람이 사는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도시를 바라볼때 이윤이나 가격이 아니라 사람과 가치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내 동네는 이래서 살고 싶어라고 시민들이 얘기할 수 있도록 고양시만이 내 동네라는 느낌을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간성 회복과 공동체, 사람중심의 사회, 그 모든 것을 총화시킨 게 시민중심, 시민행복도시 일 것입니다.

 

6. 마지막으로 총동문회 및 동문 선후배들에게 당부하거나 전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나 정치인으로서나 살아오면서 느끼는 점은 자신의 자리에서 꿈과 소신을 갖고 열정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원대한 포부나 큰 꿈을 말하기에 앞서 하루하루 자신의 소신과 가치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고 그것이 쌓이게 되면 자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생의 가치에서 삶의 중심에 언제나 사람답게, 따뜻한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지향해야할 방향도 결국에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행복한 사회, 정의롭고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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