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자랑스런 국민인 시상식 개최

2021년 ‘자랑스런 국민인의 상’ 수상자에

조성권 前 예스저축은행장, 박태호 MBN 제작본부장,

배재성 KBS 해설위원 등 3명 선정

국민대학교총동문회(회장 박해진)는 지난 5월 24일 모교 본부관 101호 학술회의장에서 ‘2021년도 자랑스런 국민인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한 2021년 신년하례식을 대신하여, 모교의 발전에 기여하고 동문의 긍지를 드높인 분들을 포상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시상식에는 박해진(토목 76) 총동문회장과 임홍재 총장을 비롯하여 모교와 총동문회 임원진, 수상자 등 20여명이 참석하였다.

박해진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1년 반 동안 총동문회와 동문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들을 자축했다. 먼저 39-1회기에 진행됐던 동문회관 리모델링 사업은 화합단결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 평했다. 이어 39-2회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여러 동문들이 총동문회를 통하여 실험장비, 장학금, 가치 있는 미술품을 모교에 기증하여, 교육환경 개선이라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밝히며 모교 발전을 위한 동문들의 참여에 감사함을 표했다(인사말 전문 2면 참조).

이어 임홍재 총장도 인사말에서“어려움 속에서도 이렇게 뭉치고 단합하는 동문 여러분을 보면서 해공 신익희 선생과 성곡 김성곤 선생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동문회의 성원과 따듯한 애정을 기반으로 최고의 대학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은 자랑스런 국민인의상, 공로상, 자랑스런 국민동문상, 용두리상, 격려상, 모교 총장 감사패 순으로 시상이 진행됐다.

2021년 ‘자랑스런 국민인의 상’에는 조성권 前 예스저축은행장, 박태호 MBN 제작본부장, 배재성 KBS 해설위원 등 3명이 수상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자랑스런 국민인의 상은 매년 정․ 관계, 학계, 재계, 문화예술계 등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워 모교의 위상과 명예를 선양한 국민대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조성권(경제 76) 동문은 금융계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면서 총동문회 활동에 참여하여 왔고, 이후 예스저축은행장과 해공지도자과정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조선일보를 비롯한 주요 언론에 기명 칼럼을 게재하면서, 경영대학원 객원교수와 총동문회 발전기금조성위원장을 맡아 모교의 발전과 동문의 긍지를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박태호(정외 80) 동문은 KBS 재직 시절 우수한 예능 프로그램을 다수 연출하였으며 MBN 이적 후에는 제작본부장을 맡아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제작을 총괄하며‘보이스 퀸’을 비롯한 다수의 프로그램을 흥행시켜 방송계에서 국민인의 힘을 널리 알려왔다. 배재성(경영 81) 동문 또한 KBS에서 스포츠 기자로 활동하면서 우수한 취재로 이길용체육기자상과 한국방송대상 스포츠제작보도부분 개인상을 수상하는 등 스포츠 보도에 한 획을 그어왔으며, 현재는 KBS에서 매일 아침 뉴스 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공로상에는 동문회관 리모델링 사업의 책임 시공을 담당한 최준호(건축 80) 호산건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우수한 동문 교수 ․ 교직원을 시상하는 자랑스런 국민동문상에는 김인준(공업디자인 82) 모교 공연예술학부 교수가, 모교의 발전과 동문의 긍지를 드높인 동문을 위하여 올해 처음 신설한 용두리상은 이현재(경영대학원) 동문에게 돌아갔다.

또한 지난 2019년에 신설되어, 꼭 동문 교수가 아니더라도 깊이있는 학문연구와 열정적인 강의로 후학양성에 기여한 모교 교수에게 수여되는 격려상은 심호식(재무금융회계학부) 교수, 오하령(전자공학부) 창업지원단장, 박기홍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장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장과 격려금이 수여됐다.

2019년부터 모교에 매년 1천만원 이상 생활비 장학금을 기부해 온 오인영(무역 84, 총동문회 부수석) 아이앤제이자산운용 대표와 동문회관 리모델링 사업에 호랑이 200호를 기증하는 등 각종 재능기부로 모교와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박종용(해공 11기) 해공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은 모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박종용 동문은 감사패 수여에 앞서,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서예 병풍 1점, 민화 병풍 2점 등 가치 높은 미술품을 모교 박물관에 기증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최소한의 인원만을 초청하여 간소하게 진행되었으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다.